전력망 적기 확충 위한 협력체계 구축…국민 불편 최소화 기대
한국전력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0월 15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전력-국도 SOC 사업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설비와 국도 건설 계획에서부터 시설물 관리까지 협력해 공공 갈등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OC(Social Overhead Capital)는 직접적인 생산활동에 사용되지는 않지만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사회기반시설을 의미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도로 내 전력설비 병행 건설을 위한 인허가 협조, 국도·전력망 건설 계획과 설비 현황 공유, 시공·안전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협력이 포함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력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은 "도로-전력망 SOC 협력은 국민의 편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이번 협약이 국가적 편익을 극대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력망 확충과 국도 건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력-국도 SOC 사업의 실질적인 협력 방만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타기관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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