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적용 착한 분양가 강점
전용 84~99㎡ 중대형 919가구
청약홈, 11일 특공...12일 1순위
대우건설이 청약 불패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푸르지오 더 파크'을 분양, 수도권 청약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 인천시 서구청은 마전동 검단지구 AA28 블록에 이 단지의 입주자모집을 승인, 11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서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하 5층, 지상 10~20층, 13개 동에 전용 84~99㎡의 중대형 아파트가 모두 919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719만원으로 전용 84㎡형(636가구)과 99㎡(283가구)가 채당 평균 5억7400만원, 6억5800만원 등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역세권이다. 1호선 연장선 호수공원역과는 도보로 1.2㎞로 다소 거리가 있다. 입주자 자녀의 안심 통학이 가능한 마전초등학교와도 가깝다. 단지와 멀지 않은 곳에 호수공원이 자리하는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검단신도시는 지난 8월 AB21-1블록에 '아테라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6.97 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다. 앞서 3월 이 단지 바로 옆 AA29 블록의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도 마찬가지다.
원당동 P 중개사는 "인천이 송도를 비롯해 미분양의 누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2018년부터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 만은 100% 성공 분양했다"며 "대우건설의 이 단지가 검단신도시 3단계에서 분양가가 가장 높으나, 흥행몰이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건설이 이번 단지 계약금을 10%로 내건 건 분양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면서 "검단이 갈수록 인천의 최대 신도시로 자리 잡는 데다 분양가도 인천의 다른 지역보다 낮은 편이어서 청약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이다. 수도권 유주택자 부부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