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험 높은 요양시설 대상…종사자 역량 강화 지원
화순군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감염관리 컨설팅은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감염취약시설 51개소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고위험군인 고령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어 감염병 발생 시 중증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설 내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컨설팅은 시행 전 기관의 시설과 감염관리 현황을 파악한 후, 감염관리 실무현장을 둘러보며 감염병 대응체계, 환자(입소자)·직원·방문객 관리, 시설·환경 관리, 종사자 감염 교육 둥 감염병 예방과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관리 개선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화순군은 현장컨설팅 사업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설의 감염병 대비·대응력을 강화해 감염병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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