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5.8%, 개혁신당 2.5%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지지도 격차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등 주요 정치적 이벤트가 있었던 지난 2주 사이에 좀 더 벌어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46.3%, 국민의힘 32.3%로 집계됐다.
2주전보다 민주당은 0.7%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0.9%포인트 하락해 양당간 격차는 14.0%포인트이다.
현재 여권 내에서는 당정 지지율 동반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윤 대통령 담화 및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힘 지지도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이를 지켜본 국민의 실망감이 여당 지지도에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전국 7개 권역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보다 낮은 지지도를 얻었을 뿐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 등 5개 권역에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40.6%, 국민의힘 39.1%로 오차범위내에서 근소하게 민주당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또 50대 이하는 민주당,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고 60대는 오차범위내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거대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5.8%, 개혁신당이 2.5% 응답률을 얻었다. 또 '기타 정당'은 1.8%, '없음·모름'은 11.3% 나왔다.
한편 중도층은 민주당 47.3%, 국민의힘 24.5%,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2.8%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0명(총 통화시도 6만 6095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