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비비고,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함께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와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K-컬처 팬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협업 제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로,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인 길거리음식(K-스트리트푸드)과 만두, 김치, 김스낵을 중심으로 국가별로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춰 구성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19일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인다. 냉동김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비비고 불고기 김밥'은 앞서 호주와 일본에서 출시했으며, 다음 달부터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현지 에스닉 마켓(특정 인종 대상 소매업체)에서도 판매한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출시하며 태국에서는 '비비고 무말랭이 오징어 김치'를 내놓는다.
CJ제일제당은 캠페인 영상도 공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캠페인 특별 매대를 마련하고, 굿즈(기념제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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