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진로 체험, 문화체험, 디지털·인공지능(AI) 소양, 재난 안전, 마음 심리 프로그램 등 운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수능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말까지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 강화와 내실 있는 학사 운영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자기 계발·진로 체험, 문화체험, 디지털·인공지능(AI) 소양, 재난 안전, 마음 심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분야별로 학년말 특성을 고려해 학교생활 마무리를 위한 유연한 교육과정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부산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1대 1 진로상담, 예비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교육 등을 실시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12월) 등 일자리 관련 행사를 개최해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시철도 기관사에 대한 강의형 진로 교육을 진행하며 철도 사업소 견학을 통한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직업 특강인 '동래구와 함께 성장해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에게 길을 묻다',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의 인공지능(AI) 진로탐색 캠프 '꿈을 잇(IT)다' 등 테마별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에서는 한국 영화 우수작품을 선정해 관람과 해설을 제공하는 '영화보기와 영화 읽기', 영화제작 이론 수업 후 단편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 영화 제작교실, 영화 관련 진로 특강 등을 운영한다.
동래문화회관에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고3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시대, 진짜 전문가로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장동선 뇌과학 박사의 '뇌를 깨우는 톡톡(TalkTalk) 콘서트'가 펼쳐진다.
부산시 원자력안전과에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원자력 에너지 바로 알기, 방사능 재난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소관 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수험생활로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굿바이 고3!'은 소통·공감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해소와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시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부산을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