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 20일 1순위 청약...최고 세 자릿수 예상
힐데스하임 더원, "수천만원 차익 실현 가능" 기대감↑
청약 맞대결에서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에 압승 전망

원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공급하는 '힐데스하임 더원'의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원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공급하는 '힐데스하임 더원'의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테크노폴리스 지역은 청주에서 기꺼이 통장을 맡기는 곳이죠. 거기, 제가 볼 때는 완판 확실해요." (송화로 E 공인중개사)

지역 청약통장이 앞다퉈 쇄도하는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권역에서 '돈 되는'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자, 현지 분양시장이 반색하고 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역 예정지에서 바라본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 '힐데스하임 더원' 건설현장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역 예정지에서 바라본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 '힐데스하임 더원' 건설현장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힐데스하임 더원, "수천만원 차익 실현 가능"

주인공은 ㈜원건설이 흥덕구 문암동 산 28-3번지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공급하는 '힐데스하임 더원'으로, 18~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지하 3층 지상 41층 4개 동에 전용 84~113㎡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가 모두 543가구(특별공급 354)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테크노폴리스 최고가인 1278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억7800~4억6200만원, 채당 평균가는 4억4900만원이다.

예비청약자들이 원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공급하는 '힐데스하임 더원'의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예비청약자들이 원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S3블록에 공급하는 '힐데스하임 더원'의 견본주택 내부에 설치된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이 분양가는 지난해 5월 S1·2블록에서 4억원 내외로 조기 완판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및 '해링턴 플레이스' 대비 4500만원가량 비싸지만, 당첨 시 이 단지들처럼 수천만원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게 현지 평가다.

송화로 E 중개사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시민이 청약통장을 믿고 내놓는 손 꼽히는 알짜 입지 중 하나"라며 "이번에 분양하는 원건설의 이 단지 역시 지난해 A9블록에 이어서 지역 통장의 관심이 지대한 곳이다. 분상제가 적용됐으니 당연히 시세차익도 상당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앞서 원건설이 지난해 4월 A9블록에서 선보인 '힐데스하임'은 48.27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실거래가 상 차익은 5000만원 내외다.

이 단지는 청주산업단지 직주근접형에 북청주역 초역세권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고,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다. 계약금은 20%로 2회에 나눠 납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은 계약자 신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 중개사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파트는 특별공급에서 지역 산업단지 이전 기업·기관 종사자가 대거 가세해 흥행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에 원건설이 공급하는 주상복합은 특별공급이 전체의 65%로 앞서 분양했던 S1・2 블록보다 15%포인트 낮춰, 입주를 희망하는 지역 무주택자들의 배정 물량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힐데스하임 더원' 은 왼편에 힐데스하임 더원 S2블록 단지(왼쪽)와 해링턴 플레이스(오른쪽)를 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힐데스하임 더원' 은 왼편에 힐데스하임 더원 S2블록 단지(왼쪽)와 해링턴 플레이스(오른쪽)를 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힐데스하임 더원' 은 오른편에 '신영지웰 푸르지오'를 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힐데스하임 더원' 은 오른편에 '신영지웰 푸르지오'를 끼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힐데스하임 더원', 청약 맞대결에서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에 압승 전망

현지에서는 이 단지가 동시 분양하는 대원의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보다 분양가와 입지 등 제반 여건에서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다. 입지 선호도는 ‘힐데스하임 더원’이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에 비해 압도적이다.

분양가 또한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의 74㎡형이 4.2억원, 84㎡형이 5.4억 원으로 고가인데 비해 '힐데스하임 더원'의 84㎡형은 4.5억원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두 단지의 청약 맞대결에서 원건설이 최고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압승할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다.

또한 ‘힐데스하임 더 원’은 남주 대원칸타빌 더 시엘’이 착공에 들어간 남주동 원도심의 고밀도 개발과 달리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보장된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하는 데다 분양가가 이미 테크노폴리스 권역에서 검증받았고 양호한 조망권까지 확보한 점이 또 다른 강점이다.

힐데스하임 더 원'  단지 앞에 들어설 상업6, 7, 8지구 예정지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힐데스하임 더 원'  단지 앞에 들어설 상업6, 7, 8지구 예정지 ⓒ스트레이트뉴스 (사진: 김태현 선임기자)

분양 관계자는 “테크노폴리스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젊은 층 수요가 많다. 거기에 기본 인프라도 갖춰져 있는 게 강점”이라며 “인근의 다른 아파트들도 물량이 고갈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희소성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1순위 완판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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