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목포시의료원 비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하는 등 시 보건소가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목포시는 현 목포시의료원 비상임이사의 임기가 오는 12월 2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이사 임명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차기 목포시의료원 비상임이사 6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4일 제1차 회의를 통해 공모 방법 및 후보자 추천방식 등을 결정했다.

이사 후보자 자격 요건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의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목포시 의회 ▲지역보건의료계 ▲비영리민간단체 ▲소비자단체의 추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중 공공보건의료 또는 병원 경영에 관한 학식 및 경험이 풍부한 자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자 등 총 6명이다.

이사 임기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12월에 심사를 거쳐 임용하고,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임용 후에는 의료원 업무의 중요사항에 관해 심의의결한다.

응모는 목포시 누리집 공고 내용을 참고해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9일까지 목포시 보건소 보건위생과(목포시 원산로45번길 5)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지난 15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자 수가 감소할 것을 예상으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단체헌혈은 시 공직자와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목포시청과 이마트 앞에서 진행된 헌혈에 모두 48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시 주관 단체헌혈에 234명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상시 헌혈을 희망하는 시민은 헌혈의집 목포센터(목포시 백년대로 352, 스타시티 4층)을 방문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레드커넥트’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전 전자문진으로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직원 및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생명 나눔 헌혈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 조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