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에코시티 더샵 4차보다 4천만원 비싸
"고분양가에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미달사태가 불가피하다" (전주 호성동 K 중개사)
K 중개사는 "앞서 송천동에서 선보인 에코시티 더샵보다 분양가가 비싸다"면서 "전주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 움직일 청약통장이 손에 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후동 마루힐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3개 동에 전용 84㎡의 단일면적이 모두 199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400만원, 채당 평균가는 4억7700만원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에코시티의 A16블록에서 지난 6월 선보인 같은 형보다 4000여만원 고가다. 또 2월 서신동의 '더샵 비발디'에 비해서는 1500만원 낮은 데 불과하다.
K 중개사는 "서신동에 '더샵 비발디'는 모두 1225가구의 대단지로 인후동에 마루힐보다 가구 수가 6배 큰, 지역에서 대단지급이다"며 "규모와 아파트 브랜드에서 절대 비교 열위의 마루힐은 통장의 외면으로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인후동의 이 단지는 전북대와 전북대병원, 동물원과 가깝다. 인근 금평초등학교와 거리는 300m로 가까우나 10차선 백제대로를 횡단해야 한다.
한편 청약홈은 25일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 94%의 소진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지는 청약 신청금이 1000만원,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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