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스포츠재단이 개최하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재단은 25일 "매해 겨울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11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직 야구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특별한 초대 손님이 있다. 바로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제리 로이스터가 깜짝 등장하며, 이대호, 송승준, 조성환 등 전 롯데 선수들도 출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 SNS를 통해 공개된 후 많은 야구 팬들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양준혁 스포츠재단의 양준혁 이사는 "부산과 롯데 하면 떠오르는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팬분들께 최고의 대회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야구대회에는 전 롯데 감독 제리 로이스터를 포함해 은퇴 및 현역 선수 40여 명이 참여하며,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대회 시작 전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 경기에서는 부산 초등야구부 및 경남 리틀 올스타 5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재단 관계자는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들에게 경험과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 1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30일 오후 1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본 경기 전 오전 9시부터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가 시작된다. 본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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