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올해 3년차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종합적인 결과에 대해 시민네트워크는 준비부족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을 쏟아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네트워크)는 행정사무감사 평가 결과를 준비가 부족하고 시민참여를 반영하지 못한 점에서 시민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내렸다.
시민네트워크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임기 3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정책과 사업의 중간평가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지만 일부 상임위원회의 준비 부족과 부실한 질의를 보였다”고 질타했다.
행정자치위원회 활동에 대해 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한 질의는 사업의 본질을 이해 못하는 평을 내렸고, 복지환경위원회는 시장과 공공기관장을 치켜세우는 발언이 이어지며 견제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지속적으로 비판받는 거수기 의회 논란에 방점을 찍었다고 비판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 대해서는 유등교 운영 실태를 지적하는 유의미한 활동은 있었으나 감사의 깊이와 다양성에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위원에 대해는 의미 있는 질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시설 중심의 질문이 많아 제도 개선에 대한 질문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트워크는 행감 우수위원으로 김영삼 산업건설위원회(국민의힘) 위원과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교육위원회 위원을 선정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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