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새마을회가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이웃들을 위해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와 좀도리 쌀을 나누는 사랑의 릴레이를 시작했다.

지역의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김장은 버무리기까지 3일간 실시됐으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병모),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란), 직공장협의회(회장 마광문), 새마을문고(회장 김옥화) 등 회원 모두가 협동해 실시했다.

장흥군이 2024 김장·좀도리 쌀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장흥군이 2024 김장·좀도리 쌀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또 이번 김장을 시작으로 장흥군 10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순차적으로 김장을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500여가정에 전달된 김장은 배추를 절이고 양념 버무리기까지 3일이 소요됐으며 Kwater 장흥수도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서 봉사와 재원을 기부해 보다 풍성한 나눔 실천이 됐으며 김장과 함께 각 가정에서 조금씩 모은 좀도리 쌀도 함께 전달 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드실 김장 나눔에 참여함을 뿌듯해하며 장갑, 위생모 등을 쓰고 김장을 버무렸으며 식품위생에 각별히 유의해 조리했다.

장흥군새마을회는 매년 봄, 가을에 모은 헌옷과 폐농약병을 수거해 매각한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만들고 좀도리 쌀을 모아 이웃에 전달해 이웃을 사랑하는 나눔과 공경을 실천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3일간 모두의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김치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새마을회가 함께해 우리 이웃에 힘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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