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하여 중복 투자를 방지한 결과, 정부로부터 공공기관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26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부발전은 가스공사와 함께 ‘발전·가스 공공인프라 최초 건설 협업을 통한 국가 중복투자 방지사례’를 출품하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부문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공공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서부발전과 가스공사는 경북 북삼에서 구미 일대에 천연가스발전소 전용 가스공급시설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입장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불필요한 투자를 막아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업 목표와 방향을 통일하고, 사회기반시설 중복투자 방지와 전력·가스 수급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서부발전과 가스공사는 건설 투자비, 설비 운영‧유지보수비 등 약 2,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건설비용 절감,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 도시가스 신규 수요 공급,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여 국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정부와 공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가적 중복투자를 막고 국민 편익을 증진한 모범적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도전하는 자세로 혁신적인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6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4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6일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4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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