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민 1명 얼굴에 1~2도 화상 입어 병원이송
경찰관 2명 구조활동 중 연기흡입해 병원이송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중”
부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과 경찰관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41분쯤 기장군 기장읍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 11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만 불이 시작된 4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부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경찰관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건물에 있던 입주민 30여 명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효재 기자]
이효재 기자
rkdi028@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