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는 16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34일간 진행된 제286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폐회식을 가졌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예산안 2건, 조례안 2건, 일반안건 2건 총 6건을 가결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전년도 대비 3.25%인 313억 원이 증가한 총 9968억 48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892억 4900만 원이고 특별회계는 75억 9900만 원이다.
또한 서다운 의원의 불법 계엄 선포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안, 최지연·최규 의원의 공무원 업무수행 실비보상비 현실화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어 오세길 의원의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 트램 공사, 성공적인 트램 건설을 위해, 손도선 의원의 민주주의의 위기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조규식 의장은 “올 한해 정치·경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구의회는 구민의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2025년에도 서구의회는 구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해 입법 활동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폐회식 후에는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구민 24명과 14개의 유공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의정발전 유공구민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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