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17일, 신임 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협력사 대표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과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중대재해 방지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석탄발전의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하여 협력사와 함께 슬기롭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논의가 중심이 되었다.

간담회에서는 남부발전과 협력사가 함께 ‘윤리인권·안전경영 공동선언’을 통해 준법 정신에 기반한 청렴한 전력 산업계 구현과 중대재해 근절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발전소 상주 경상정비 협력사와 ‘에너지전환 직무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 종료와 LNG 복합·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협력사의 직무 교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 청렴,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경영에 충실하자는 의지를 다지고, 협력사와 협력하여 슬기로운 에너지 전환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왼쪽 세 번째) 12월 17일 열린 ‘발전소 경상정비 및 건설 협력사 소통간담회’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왼쪽 세 번째) 12월 17일 열린 ‘발전소 경상정비 및 건설 협력사 소통간담회’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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