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해돋이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새해맞이 야간산행 특별 허용으로 정상 등반이 가능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이다.
탐방 허용인원 1500명(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의 예약은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두 완료됐다.
입산은 2025년 1월 1일 오전 1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가능하며, 한라산국립공원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야간산행 탐방객들은 카풀 또는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정상(성판악·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의 경우 1월 1일에 한해 오전 4시부터 입산을 허용할 방침이다.
공원관리소는 한라산 정상과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에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한다.
또한 한라산 전 탐방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응급구조용 안전용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전까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첫 해돋이와 함꼐 가족의 건강과 희망을 다짐하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좋은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제주=김종홍 기자]
김종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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