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30일 특별공급 이어 31일 1순위 청약
신동아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미분양 무덤인 인천에서 완판 행진을 거듭 중인 검단신도시에서 '파밀리에 엘리프' 분양에 나섰다.
23일 인천 서구청은 마전동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 공급하는 이 단지의 분양가상한제 심사에 이어 입주자모집공고를 승인, 30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서도록 했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에 전용 64~110㎡형이 모두 669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56만원으로 직전 AA28블록의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1719만원)보다 4%(63만원) 낮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채당 평균 분양가는 5억5900만원으로 인근 AA28블록(5억7400만원)에 비해 2500만원 저렴하다. 3월 AA29블록의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보다 4600만원 높으나, 8월 AB21-1블록의 '검단아테라자이'와는 비슷하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호수공원역과 직선거리로 1.4㎞, 2호선 마전역과는 1㎞에 자리한다. 검단신도시 3단계 특별계획구역인 커낼콤플렉스, 휴먼에너지타운과 가깝고, 신설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멀지 않다. 단지 옆에는 수변공원과 다수의 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iH 인천도시공사의 특별설계 공모에서 '에버그린'과 '스마트 제로'를 제시, 최우수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단지의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 분양권 전매제한은 3년이다. 1순위 청약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1주택자 세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1주택자도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 명단에 올라갈 수 있다.
원당동 P 중개사는 "인천이 송도를 비롯해 미분양 누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검단신도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100% 성공 분양을 이어왔다"며 "신동아의 이 단지는 지난달 검단신도시 3단계 최고가로 분양한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와 비슷하게 무순위 임의 공급이 될 것으로 보이나, 멀지 않은 시기에 완판이 유력시 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