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펜타역세권 랜드마크
24일 특공 이어 25일 1순위 청약
인천 송도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고품격 초고층 주상복합 주거공간 '더샵 퍼스트월드'가 서울 동북권의 중심, 중랑구 상봉역의 펜타역세권에서 수도권 청약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포스코이앤씨가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대 옛 상봉터미널 자리에 선보이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에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규모다. 일반분양 아파트는 4개 동에 전용 39~118㎡형 800가구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에 이어 26~27일 1~2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이 단지는 중랑구 최고가에 최고층이다. 3.3㎡(1평)당 분양가는 3553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98㎡형(346가구)의 채당 평균가는 15억원 내외다.
전용 84㎡형(244가구)과 118㎡형(84가구)은 채당 13억원, 17억6000만원 등이다. 청약시장 큰손인 30~40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59㎡형은 채당 평균 9억6000만원이나, 공급 가구수가 41가구에 그치면서 아쉬움이 남는다. 소형인 39㎡형과 44㎡형은 각각 50가구와 35가구로 5억7000만원, 6억5000만원 안팎이다.
현지에서는 중랑구에서 강남역과 서울역이 30분 동시 생활권인 유명 브랜드 대단지가 손에 꼽히는 까닭에 책정 분양가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적다고 평가, 1순위에서 평균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상봉동 S 중개사는 "이 단지에서 반경 1.5㎞ 내외의 국민평형 최고가는 내년 입주예정인 '리버센트SK뷰롯데캐슬'과 입주 5년 차인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등으로 실거래가는 평균 11~12억원 내외"라며 "포스코이엔씨의 '더샵 퍼스트월드'가 지역 랜드마크급인 데다 사통팔달 펜타역세권임을 감안하면, 같은 형이 13억원 내외인 분양가가 높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용 59㎡형 이하 소형에서 최고 세 자릿수, 84㎡형에서는 평균 두 자릿수를 예상한다"면서 "98㎡ 이상 중대형은 일부 순위 내 마감이 어려울 수도 있어, 평균 두 자릿수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단지는 도보 거리인 상봉역에서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GTX-B선 등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광역 철도 5개 노선을 이용하는 펜타역세권이다. 6개 노선을 누리는 왕십리역에 이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돋보인다. 다만, 이 단지 초·중·고등학생은 학교와 학원을 오갈 때 상봉터미널 이용객이 자주 찾았던 여관, 노래방 등 교육 유해시설을 지나가야 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