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이 올해 19.11억원을 투입하여 혁신성장과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BEF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부산 지역 창업기업 18개사를 지원하여 사업화, ESG 경영 진단, 투자사 매칭 등을 지원했으며, 소셜벤처 5개사는 글로벌 임팩트 컨퍼런스인 SOCAP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창업기업 23개사는 매출 133억원, 신규 고용 91명, 투자 유치 5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사회혁신연구원을 통해 사회적 기업 18개사를 지원하여 성장을 돕고, 8개사는 본업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취약 청년 8명에게 자립 교육을 제공하고 3개사 창업을 지원했으며, 유휴 파출소 3곳을 활용한 창업도 지원했다.

BEF는 기업의 글로벌 CSR 활동을 접목하여 해외 수출 3건을 달성했으며, 11개사에 대한 ESG 경영 진단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 46개사는 22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54명을 고용했으며, 여성 고용률은 62.6%를 기록했다.

남부발전 상생협력실 최준영 실장은 "민관공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성장과 ESG 확산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개 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지역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9개 기관이 성과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부산지역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9개 기관이 성과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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