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이달 13일 특공, 14~15일 1·2순위
3.3㎡당 2222만원, 전용 115㎡형 9.7억원
발코니 확장 무상...교육・생활 인프라 양호

미분양 늪 대구 청약시장의 84㎡ 초과 중대형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동부정류장 후적지 일원에서 100~117㎡ 중대형으로 구성된 ‘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입지의비밀 캡쳐
미분양 늪 대구 청약시장의 84㎡ 초과 중대형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동부정류장 후적지 일원에서 100~117㎡ 중대형으로 구성된 ‘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입지의비밀 캡쳐

3.3㎡ 2222만원, 중대형 시장 노려

㈜태영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481-1번지 일원, 옛 동부정류장 터에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아파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에 전용 100~117㎡ 중대형 공동주택 418가구(특별공급 53가구)와 전용 97・109㎡ 오피스텔 32실 규모다.

3.3㎡(1평)당 분양가는 평균 2222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115㎡형(207가구)의 채당 평균가는 9억7100만원 내외로 ‘더샵디어엘로’의 2020년 8월 분양가 7억4400만원보다 23%가량 인상됐다.

대구 청약시장의 84㎡ 초과 중대형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옛 동부정류장 알짜 터에 100~117㎡ 중대형으로 구성된 ‘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 청약시장의 84㎡ 초과 중대형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옛 동부정류장 알짜 터에 100~117㎡ 중대형으로 구성된 ‘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스트레이트뉴스

전용 100㎡형(70가구)과 106㎡형(38가구), 109㎡형(38가구), 117㎡형(65가구)의 채당 평균가는 각각 8억5400만원, 8억9600만원, 9억1900만원, 9억9700만원이다.

전용 106㎡형의 분양가는 내년 4월 새집들이하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의 같은 형을 약간 상회한다. 109㎡형은 지난해 7월 입주를 시작한 ‘효목동 푸르지오 브리센트(794가구)’의 112㎡형(7억원 전후)보다 1억여원 비싸고, 115㎡형은 최근 9억원 초반대에 손바뀜한 ‘더샵디어엘로’ 114㎡형보다 수천만원 높은 편이다.

초품아에 초기 부담 경감도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 지역 공급・입주 예정 물량 2만4300여 가구 중 84㎡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651가구로 약 15%에 불과해 공사비 인상, 준공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중대형 희소성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신천동 P 중개사는 “작년 4월 6억2500만원 했던 현대 하이페리온 1단지 전용 129㎡형이 6개월 사이에 9500만원 정도 올랐다. 대구가 미분양 늪이긴 하지만, 중대형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에 분양하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모두 중대형이란 게 강점이다.”

대구 청약시장의 84㎡ 초과 중대형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옛 동부정류장 알짜 터에 100~117㎡ 중대형으로 구성된 ‘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스트레이트뉴스
대구 청약시장의 84㎡ 초과 중대형 공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옛 동부정류장 알짜 터에 100~117㎡ 중대형으로 구성된 ‘더 팰리스트 데시앙’ 분양에 나선다. ⓒ스트레이트뉴스

하지만 중대형의 희소성을 감안한다 해도 분양가가 높아 단기에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현지 평가다. 후분양이라 단기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은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 분양 성패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혼조세다.

이 단지는 동대구역(KTX, SRT, 1호선),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가까이 있어 수도권, 강원권 접근성이 좋다. 1호선까지는 도보 950m 거리다.

효신초교와 맞닿은 ‘초품아’에 수성구 학원가와 수성도서관이 지근거리에 있고,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동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 화랑공원 등이 가까워 교육・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주로 하이엔드 브랜드가 선보이는 커튼월룩 마감특화 설계가 적용됐고, 발코니 확장과 대다수 선택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6대가 넘고 부대 복리시설은 약 1.8평이다.

이 단지의 입주는 올해 10월로 예정돼 있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고, 계약금은 5%, 중도금(20%) 대출은 무이자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에 이어 14~15일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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