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기각' 35.8%..TK선 인용·기각 팽팽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61.4%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61.4%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스트레이트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본격화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61.4%가 탄핵안을 인용해 파면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탄핵안을 기각해 대통령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8% 나왔다. '모름' 응답률은 2.8%이다.

윤대통령 탄핵심판 지역별 여론©스트레이트뉴스
윤대통령 탄핵심판 지역별 여론©스트레이트뉴스

전국 7개 권역중 보수의 본산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6개 권역에서 '탄핵안 인용' 응답률이 '탄핵안 기각' 응답률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은 '인용' 48.5%, '기각' 48.6%로 매우 팽팽했다.

모든 연령층에서 '인용' 응답률이 '기각' 응답률보다 높았지만 70세 이상은 그 차이가 6.0%포인트에 그쳤다.

보수층에서도 '인용' 응답률이 25.6% 나온 가운데 중도층은 '인용' 67.0%, '기각' 30.1%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3명(총 통화시도 4만 2949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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