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 신생아 출생율 1위 달성
평택시 전국 신생아 출생율 평균 3%(전년 대비)보다 3배 넘는 10.8% 증가

경기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전국 인구 5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 전년도 대비 10.8% 증가한 4110명으로 신생아 출산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평택시는 전년도 대비 10.8% 증가한 4110명이 출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증가율이 9% 경기 수원시, 7.4% 증가한 경기 화성시, 6.7% 경기 안양시, 5.1% 경기 파주시, 4.8% 경기 용인시, 4.5% 경기 성남시, 3.2% 경기 남양주시, 2.7% 경기 시흥시와 경기 고양시, 0.8%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등 전국 5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전국 평균 신생아 출생 증가율 3%의 3배가 훨씬 넘는 엄청난 수치다.

평택시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신생아 출생율을 보인 이유는 저출생 대책 정책과 함께 취업자 수, 청년층 유입, 주택 보급, 높은 혼인율 증가 등이 작용한 결과다.

정장선 시장은 “반도체 등 미래산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고,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져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이는 다시 많은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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