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훈련으로 약 25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 예상

영광군이 2025년 전라남도 3대 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계 전지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지난 2024년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및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개최함으로써 전라남도 스포츠산업 중심지의 위상을 공고히 한 영광군은 그 기세를 이어나가 1월 10일부터 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와 테니스 동계 전지훈련을 필두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영광군에서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영광군)
영광군에서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영광군)

영광군이 동계대회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 등 5개의 축구장과 2개 실내체육관, 실내외 테니스장 등 훌륭한 훈련시설, 다양하고 맛깔스런 먹거리, 서해안 고속도로를 관통하는 편리한 접근성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군에 따르면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축구 고등부 11개팀 387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에 돌입했으며 1월 18일부터는 중등부 16개 팀이, 2월 1일부터는 초등부 20개 팀이 각각 10여일간 참여할 예정이다. 또 1월 10일부터 테니스 4개 팀, 1월 13일부터는 검도 45개 팀, 농구 16개 팀의 스토브리그가 병행 개최돼 더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동계대회와 전지훈련으로 인해 선수단과 학부모 등 연인원 2만5000여명이 영광군을 방문함에 따라 숙박·식당 등 자영업과 특산품 판매장 등 경제파급효과로 약 25억원을 추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영광군을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해 기량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동계훈련 성과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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