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ㆍ에어서울 통합한 LCC 2027년 출범 목표

21일 열린 진에어 1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열린 진에어 17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진척시켜 나가고 있는 진에어가 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창립 1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기근속 직원 및 모범 직원 대상 표창장 수여, 창립 기념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안전 운항은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근간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지난 17년간 수많은 도전과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금의 회사로 성장한 것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

통합 LCC 비전에 대해서 박 대표는“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최첨단 기단 확대는 물론 모든 임직원이 함께 성공적 통합에 역량을 집중해 인정을 넘어 사랑과 존중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해 기준으로 기단 31대, 국내외 60개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LCC 항공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초 연간 탑승객 수 1100만명을 돌파했으며 LCC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진에어는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통합해 대형 LCC 출범을 매끄럽게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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