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불이 난 화재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이 난 화재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차량 3대가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동래구 사직동의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52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그러나 이 불로 집주인인 60대 여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인근을 지나던 1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불은 건너편 건물로 번져 주차된 차량 3대가 불에 타고 주변 건물 외벽을 그을리는 등 소방당국 추산 약 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단독주택 마당에 놓여져있던 경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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