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진화대 39명 선발·초동 대응 강화

장흥군이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대비해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9명을 선발해 5월 말까지 운영한다.

장흥군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각 마을별로 차량 엠프와 이장단 개별 재난 문자 발송 등 방송 장비를 활용한 산불 예방 홍보활동과 유사 시 조기 진화를 위한 예찰 활동을 시행한다.

고춧대 등 영농 활동에 따른 영농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림 인접지에 있는 인화물질 대상으로 소·대형 파쇄기를 도입해 운영한다.

부산물을 소각 시키지 않고 재활용해 퇴비화 함으로써 산불예방과 농업활동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흥, 보성, 고흥 3개 권역 공동으로 산불 진화 헬기를 올해 1을 26일부터 임차해 대형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

사자산, 용두산 등 장흥군 산림을 조망할 수 있는 주요 거점에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를 4개소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산불은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산불없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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