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5512억원 전년 대비 12% 감소…영업이익율 10.2% 기록
두산그룹의 소형 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이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 감소한 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8조5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2%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로 지역·사업별 매출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북미,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 순으로 매출이 각각 21%, 17%, 5% 줄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 15%, 산업 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아래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 줄어든 8000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을 합산한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1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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