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초등학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방문 교육 진행
결혼이주민 강사 모집…2인 1조 구성으로 다문화 교육 진행
순천시가 어린이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결혼이주민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인식개선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를 모집한다.
시는 문화다양성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을 통해 다른 문화와 상호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체험프로그램은 3월부터 각 국가별 2인 1조로 구성된 강사그룹이 초등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하며 어린이들에게 국가별 문화와 놀이 등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각국 인사말과 동요배우기, 전통놀이 함께하기, 세계지도 보면서 나라 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체험강사 응시 자격은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주민이며 희망자는 순천시 가족복지과로 14일까지 방문 접수해야 한다. 우편 또는 유선 접수는 불가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가족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다른 문화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결혼이주민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다문화 수용성도 증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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