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해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본사 전경.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해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본사 전경.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이 유·무선통신과 AI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 늘었다. 순이익은 1조4388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2024년 연간 매출은 12조7741억원, 영업이익 1조 5232억원을 기록해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5% 올랐다. 별도 순이익은 1조3322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 4조4111억원, 영업이익 3517억원으로 2023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4% 오른 실적을 나타냈다.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B2B 사업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SKT는 압도적인 AI 기술/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한 AI 사업의 본격 수익화를 실현해 올해부터 ‘돈버는 AI’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섭 CFO는 “지난해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AI 시대를 개척해, 기업가치를 더 견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회는 2024년 4분기 배당금을 주당 1050원으로 의결했다. 연간 주당 배당금은 3540원으로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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