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가 제출한 2025년도 소상공인 경영 회복 지원에 대한 351억 1000만 원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으로 편성됐다.
시의회는 제284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제2차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대전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심사하고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질의를 실시했다.
송인석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예산안 심사 관련해“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건설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영삼 부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단순한 시설현대화가 아닌 젊은 층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배송 시스템 지원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음에도 실적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사업 확대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주화 의원은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높은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추경은 실질적인 경영 회복을 위한 필수적 조치라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활섭 의원은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과 관련해 신용보증재단의 운영 현황과 지원 실적을 점검하며“대출 이용자가 전체 소상공인의 일부에 불과한 만큼, 보다 많은 사업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