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계속사업 55건 5286억 원 발굴…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 박차
하동군이 17일 ‘2026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업무계획에 대응한 시책 발굴과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하승철 군수가 주재한 회의에서 하동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목표액을 2544억 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국정·도정 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35건(총사업비 2986억 원)을 포함해 총 55건, 5286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국립 국가중요어업유산관 건립 △도시재생사업(뉴빌리지) △하동읍 하수도 분류식화 사업 등이 포함돼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예산 절감과 병행해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추가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경남도 및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속에서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부서별로 정부 공모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전적인 신규 사업을 발굴해 하동군에 꼭 필요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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