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정책 정착에 기여...2기, 모델 고도화 및 생활SOC 확산 기대

‘15분 도시 부산’ 자문위원회 2025년 연차총회. 부산시 제공
‘15분 도시 부산’ 자문위원회 2025년 연차총회.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5분도시 부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2기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부산시는 21일 부산시티호텔에서 '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 2025년 연차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자문위원, 15분도시 조성 유공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2기 자문위원 위촉, 1기 자문위원회 활동 보고, 15분도시 주요 성과 및 업무계획 발표, 토론 및 자문이 진행됐다.

'15분도시 부산 자문위원회'는 15분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자문기구로 2023년 2월 첫 위촉 이후 주요 사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1기 자문위원회는 지난 2023년 2월 14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활동하며 해피챌린지, 정책공모, 하하센터, 주민의 창구, 15분도시 지표 등 역점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출범한 2기 자문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2027년 2월 13일까지 활동하며 15분도시의 확산과 정책 고도화를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15분도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정책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제2차 해피챌린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정책공모 사업’을 통해 주민 맞춤형 생활 SOC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15분도시 생활권 내 문화·교육·의료·교통 등 핵심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들락날락', '하하센터' 등 15분도시 핵심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올해는 15분도시 비전이 현실이 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해"라며 "자문위원회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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