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OOM ETF 리브랜딩 후 본격 성장 신호탄
ETF운용본부 신설...미래에셋운용 출신 영입

                키움투자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키움투자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강화 및 본부별 업무 특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리브랜딩한 'KIWOOM ETF'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번 외부채용과 신규본부 신설, 기존본부와의 융합으로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

먼저 ETF운용본부를 신설하고, 내부에 ETF운용팀과 ETF전략팀을 편제해 ETF 운용 및 상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신설된 ETF운용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으로 4일부터 합류한 이경준 상무가 총괄한다.

이 상무는 “체계적인 투자자 니즈 분석으로 키움만의 차별화된 투자상품에 집중하여 특화운용사로써 새로운 상품과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기적으로 강소운용사의 사업기반을 구축한 후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연금솔루션을 제공, 연금ETF 전문 하우스로 성장하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기존 ETF 사업까지 총괄하던 멀티에셋운용본부는 글로벌 주식과 퇴직연금(TDF)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운용팀과 별도로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 연금 라인업 등 신규펀드 런칭을 위한 리서치와 기획을 담당한다.

ETF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본부에 ETF 마케팅 조직도 신설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장점인 홀세일 및 현장마케팅의 성공경험을 ETF마케팅과 결합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대표는 키움만의 창의적인 ETF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꾸준히 쌓아간다는 입장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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