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교육부로부터 (가칭) 이천과학고 설립 최종 인가받아
2030년 중리동에 (가칭) 이천과학고 개교 예정
“교육부로부터 (가칭) 이천과학고 설립 인가를 통해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 관내 초‧중‧고교 간의 협력프로그램, 시민 과학교실 같은 지역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첨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5일 스트레이트뉴스와의 서면을 통한 인터뷰를 통해 과학고 유치 성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 시장은 “(가칭) 이천과학고 유치로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미래인재 육성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학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천의 학생들 전체가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교육 여건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지난달 28일 교육부로부터 부천시, 시흥시, 성남시와 함께 과학고 설립 인가를 받았다.
다음은 김경희 시장과 일문일답.
(가칭) 이천과학고 유치 확정 소감은?
이천시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한마음 한뜻으로 과학고 유치를 위해 노력해 준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다. 이천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이천시는 2024년 8월 이천시의회와 이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과학고 유치를 추진했다. 다른 대도시와의 경쟁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이후 정책토론회와 결의대회를 개최 등 단계 단계마다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특히 우리 시민들이 행사 때마다 자발적인 릴레이 응원을 통해 과학고에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줬다.
이번 이천과학고 유치로 그동안 소외됐던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미래인재 육성에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칭) 이천과학고 입지는?
(가칭) 이천과학고 설립 예정지는 증일동 일대 자연녹지지역으로 33,138㎡(1만 41평) 규모다. 이는 전국 과학고 평균 부지면적보다 넓고, 자연환경이 뛰어날 것이다.
또 학교 주변에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위해 시설이 없고, 다른 지역보다도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제공될 것이다. 인근에는 중리동 택지 지구와 역세권이 위치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가칭) 이천과학고의 장점은?
이천과학고를 통해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이나 관내 초‧중‧고교 간의 협력프로그램, 이천시민 과학교실 같은 지역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미래인재를 양성은 물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첨단 산업 발전에도 도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과학고가 개교하면 경기 동부권의 낙후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아이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과학고 유치에 따른 앞으로 시 계획은?
우리 시는 이천과학고 최종 유치 성공으로 인해 타당성 조사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학교시설 시행계획 승인 등 과학고 부지에 대한 매입을 위해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2030년 개교(예정)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이천시가 첨단교육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천시민에게 말한다면?
2024년부터 장소를 불문하고 열정적으로 릴레이 응원을 펼쳐 준 모든 시민에게 먼저 깊은 감사 인사 전한다.
또 과학고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송석준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
시장으로서 과학고 유치를 통해서 과학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천 전체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교육 여건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반도체 중심도시 이천시가 첨단 과학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확실히 다져,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이천=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