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교육 중심지로 도약 기대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현판 제막식. 사천시 제공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현판 제막식. 사천시 제공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3월 7일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개교식은 현판제막식과 입학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서천호 국회의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사천시 및 창원대 관계자,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첨단 현장실습 허브로 활용해 본교 학생들에게 산업체 견학, 인턴십, 우주항공 벤처 양성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부족한 교사 면적으로 인해 15명의 입학생으로 시작하지만,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210명 규모의 ‘우주항공 산학연구단지 캠퍼스’ 조성을 신속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5월 사천에 설립된 우주항공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항공우주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 확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식. 사천시 제공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식에 참석한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KAEMS(항공정비사업),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등 다양한 항공우주 기업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맞춤형 인재 양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우주 대항해시대를 열어갈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불과 1년 만에 설립 계획부터 인가, 개교까지 이뤄낸 전례 없는 성과”라며, “30년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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