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사거리 인근 부지에 마련된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모델하우스. 단지가 지어질 현장과는 직선거리 20여㎞ 떨어진 원거리에 마련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울산 삼산사거리 인근 부지에 마련된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모델하우스. 단지가 지어질 현장과는 직선거리 20여㎞ 떨어진 원거리에 마련됐다. (사진=이준혁 기자)

[울산=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울산지역 최초 단지형 고급 오피스텔'을 내세운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가 각 실의 주인 602명을 찾고 있다.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오피스텔 정규 청약접수는 12일 이뤄진다. 12일 청약접수 후 17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당첨자는 18일에 계약을 진행한다. 

11일 오후 방문한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인적이 매우 드물고 한산했다. 입구에 홍보물(자이언트패널)은 있지만, 나가거나 들어가는 내방객도 없고 주차를 안내하고 안내받는 사람도 전혀 없었다. 

현재는 모든 메뉴가 정상 가동되고 있는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공식 홈페이지 또한 11일에는 일부 메뉴만 가동 중이었다. 12일 전 오피스텔 개별 실 모양을 보고 싶은 사람은, 공인중개사 등이 개설한 홍보용 블로그를 일일이 살펴야 했다.

이에 대해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 분양사무소 측은 "14일 모델하우스를 정식 개관하고, 18일 동·호 지정 분양 일정을 하고자 한다."면서 "지역 경기회복이 더뎌 정규 청약기간에는 모두 팔리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럴 바에야 원하는 동·호 지정을 하도록 해서 고마운 수요자 분들의 만족을 높이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일원에 조성된 울산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중에 S2BL에 지어질 '울산 에피트 스타시티'는, 건물의 공식 명목은 '오피스텔'에 해당되나 실제로는 '아파트'처럼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7개동에 총 602실이 생길 이 건물 내 모든 실은 전용면적 119㎡로써 지어지며 ▲A타입 30실 ▲B타입 64실 ▲C타입 380실 ▲D타입 15실 ▲E타입 79실 ▲F타입 34실로 구분된다. C타입과 D타입은 타워형(탑상형) 평면이며, 다른 네 타입은 다 흔한 판상형의 평면이다.

모델하우스는 울산역의 주변이 아닌 태화강역 주변인 남구 삼산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6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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