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정부가 주관하는 대국민 공공정보 관련 서비스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정보공개 분야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공공기관의 정보 투명성과 접근성 향상에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3월 13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회사 역사상 최고 성적에 해당한다.

평가 점수에서도 서부발전은 98.62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점수(92.5점)와 공기업 유형 평균 점수(96.18점)를 크게 상회했다.

행정안전부는 서부발전이 사전정보공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신속한 정보공개 청구 처리와 높은 원문공개율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보공개뿐만 아니라 공공데이터 제공과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도 서부발전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6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2021년 발전사 최초로 경기도 성남 판교에 구축한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통해 약 40만 개의 운전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도 서부발전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부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업무절차를 개선하는 등 행정업무 고도화를 이룬 점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공공정보 서비스 관련 최고 등급은 기관 운영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구성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서부발전은 정부 정책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서부발전이 공공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 그리고 이를 통한 국민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로, 향후 다른 공공기관들의 정보 공개와 데이터 활용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최고 등급(최우수)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최고 등급(최우수)을 받았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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