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3무 운동…외로움·경제적 어려움·질병 없는 삶 실현

남해군 군청 전경. 스트레이트뉴스 김기환 기자
남해군 군청 전경. 김기환 기자

남해군이 군민들에게 더 촘촘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도남해’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고독고(외로움 없는 삶) △무빈고(경제적 어려움 없는 삶) △무병고(건강한 삶)을 목표로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효도남해’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청·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돌봄 필요도 평가(60점 이상)를 통해 주거, 보건의료, 일상돌봄 등 5개 분야 15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행복나눔터(우리마을 행복봉사단) 등과 협력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 특화 돌봄서비스로 △찾아가는 ‘클린버스’ 운영 △퇴원 환자 영양도시락 지원 △‘행복한 병원 동행서비스’ 등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엔딩코디네이터 전문 인력을 활용해 생애 전반에 걸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신청주의·선별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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