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귀농·귀촌인 4.5대 1 경쟁률 기록
4박 5일간 체험 통한 농촌의 삶 경험
하동군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하동형 농촌에서 살아보기-하동에서 1주 어때?’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4박 5일간 하동군에 머물며 귀농·귀촌 교육, 농장·농가 탐방,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하동군은 참가자들에게 무료 숙박과 식사비, 체험비를 지원하며, 13개 읍·면의 특징과 지역민의 삶을 소개해 참가자들이 적합한 정착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10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1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타 시·군·구 거주자로 하동에서 살아보기를 희망하고 SNS 홍보가 가능한 사람이다.
올해 1기 모집은 지난 2월 28일 마감됐으며,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10명의 참가자는 오는 3월 20일부터 하동에서 일주일간의 체험을 시작한다.
2기와 3기는 각각 4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3월 21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및 하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 왕규식 센터장은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SNS와 귀농·귀촌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지원자가 많아졌다”며 “참가자들이 하동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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