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공 249가구 모집에 149명 지원
3.3㎡당 1297만원, 당첨 시 시세 차익 기대
1순위 청약서 평균 7.97 대 1 '선전'도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 내부. 주말 내내 방문객이 쇄도해 청약 훈풍이 예고됐다. 이 단지는 청약홈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6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1순위 호성적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현 선임기자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 내부. 주말 내내 방문객이 쇄도해 청약 훈풍이 예고됐다. 이 단지는 청약홈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6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1순위 호성적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현 선임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가 특별공급에서 10채 중 6채 소진으로, 미분양의 무덤 원주에서 선방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249가구를 모집하는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149명이 지원해 평균 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약 선호도의 잣대인 다자녀가구가 24가구 모집에 30명이 신청, 경쟁률 1.25 대 1로 전체 성적을 견인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앞서 AC-4블록에서 선보인 '원주역 우미 린 더스카이'(1.16 대 1)을 웃도는 수준이다.

주택형별로는 187가구를 모집하는 84A㎡에 127명이 신청해 68%의 소진율을 보인 데 이어  62가구 모집의 84㎡B형은 22명이 신청해 35%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 이 단지 특별공급 청약 결과, 249가구 모집에 149명이 신청, 6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1순위 호성적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현 선임기자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원주역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은 지난해 입주한 호반써밋(사진 좌측)과 이웃한다. 이 단지는 청약홈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6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1순위 호성적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현 선임기자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특별공급 성적은 '원주역 우미 린 더스카이'(78%)보다 낮은 수준이나,  1순위 청약에서 84㎡A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에 전용 84㎡ 단일면적 주택형이 모두 508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297만원, 전용 84㎡형의 채당 평균 분양가는 4억4100만원으로 지난해 9월 분양한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4억5100만원)’보다 1000만원 저렴하다.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선도지구로 조성한 택지 내에 위치한 데다,  중앙선 KTX 원주역과 불과 4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남원주역세권으로 미래 투자가치가 돋보인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최근 2년여 동안 신규 분양한 원주역 우미 린, 모아엘가 그랑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원주 e편한세상 프리모원, 원주자이 센트로,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원주 힐스테이트 레스티지,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원주 제일풍경채 무실의 전용 84㎡형 평균 분양가. 중흥토건의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인근 우미린보다 1000만원이 저렴하다. (자료 : 청약홈 원주시청) ⓒ스트레이트뉴스
강원도 원주시에서 최근 2년여 동안 신규 분양한 원주역 우미 린, 모아엘가 그랑데,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원주 e편한세상 프리모원, 원주자이 센트로,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원주 힐스테이트 레스티지, 원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원주 제일풍경채 무실의 전용 84㎡형 평균 분양가. 중흥토건의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인근 우미린보다 1000만원이 저렴하다. (자료 : 청약홈 원주시청) ⓒ스트레이트뉴스

미분양 늪 원주에서 남원주역세권의 인기는 2021년 11월 분양한 ‘호반써밋 원주역’이 1순위 청약에서 88.99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현재 ‘호반써밋 원주역’의 시세 차익은 4000만원 안팎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우미건설의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900가구)’가 특별공급 소진율 78%에 이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0.76 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다.

무실동 H 중개인은 “우미린은 10채 중 3채의 분양권이 전매됐다. 84㎡형 분양가가 4억5100만원이었는데, 최근 5건 실거래가를 보면 4억9500만원 수준이다. 4400만원의 차익이 생겼다는 말”이라며 “중흥S-클래스는 가격이 더 싸니까 실거주자든 투자자든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분양시장이 아직 얼어 있어서 청약 성적이 우미린보다 더 좋기는 어렵겠지만, A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 인근에 위치한 KTX 원주역. 이 단지는 청약홈의 특별공급 청약에서 6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1순위 호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현 선임기자
중흥토건이 원주시 무실동 1925번지 일대 남원주역세권 A-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역 중흥S-클래스’ 인근에 위치한 KTX 원주역. 이 단지는 청약홈의 특별공급 청약에서 60%의 소진율을 기록하며 1순위 호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현 선임기자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 다주택 보유 세대주와 세대원도 청약 가능하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다. 청약홈은 이날 특별공급에 이어 25~26일 일반공급 1・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한편 청약홈은 '원주역 중흥S-클래스'의 1순위 청약 결과 35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62명이 지원, 평균 7.97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4㎡A형이 9.31 대 1로 순위 내 마감한 데 반해 84㎡B형은 4.82 대 1을 보이면서 예비입주자 확보를 위해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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