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공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설비 설치로 시민 혜택 증진
대전교통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역사에 테스트베드로 설치된 초미세먼지 저감 혁신기술 실증 사업이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 중인 초미세먼지 저감 기술은 기존 필터 방식이나 전기집진 방식의 오존 발생 등 문제점을 개선해 차별화된 저비용 친환경 공기청정 방식(Passive 방식)으로써 무필터 전기집진 기술과 저에너지·저오존 발생 및 건식 세정 방식이 적용된다.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2022년부터 대전역 초미세먼지 ZERO 리빙랩을 운영했으며, 2023년 실증용 시제품을 설계·제작·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실증 연구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실증장치(저오존 전기집진기) 확대 설치 및 실증시험을 추진해 이번에 대전도시철도 본선 환기실 6개소에서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박필우 기술이사는 “시민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지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미세먼지 저감기술 실증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 연구기관과 협력해 대전도시철도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최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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