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통합 30주년과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꾸며진 ‘제6회 선진리성 벚꽃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선진리성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이어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가 무대를 채운다.

주요 프로그램은 △태권도 시범 △K팝 댄스 △연주 공연 등 17개 무대 공연과 함께 △사천해전 역사 체험 △교련복 입기 △연날리기 △모종 나눔 등 25개의 체험·나눔 부스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에는 선진리성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 무대가 열리며, 지역 청년 업체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약 23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창현 거리노래방’의 현장 무대도 마련돼 음악 팬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벚꽃과 어우러진 포토존 △전문 작가의 사진 촬영 및 무료 인화 서비스 △소원 벚꽃나무 꾸미기 트러스 아치 △미로존 △파라솔존 등 방문객들을 위해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행사장을 선진수변공원까지 확대해 △연 전시ㆍ연 만들기 체험△새미을문고 운영 등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인파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장점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선진리성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는 벚꽃 개화 시기인 오는 27일부터 4월 13일까지 선진리성 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도로는 일방통행을 운영하는 등 교통 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