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공공분양, 무주택자 선호도 높은 59㎡형 중심
현지, 시세차익 수천만원 전망 '1순위 두자릿수 너끈'
"에코델타시티 중심축에 가장 시세 차익이 많은 59㎡형 위주여서 조기 완판이 유력시된다." (강동동 E 공인 중개사)
금호건설이 부산 강서구 국가 스마트 시범지구인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청약열기가 모처럼 뜨겁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에 전용 59~84㎡ 중소형이 모두 1025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의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주택으로, 당첨 시 수천만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약을 앞두고 지역 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 중개사는 "금호건설의 이 단지는 에코델타 중심이고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으로 입지가 뛰어나다"며 "특히 청약시장의 큰 손인 30~40대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 59㎡형이 10채 가운데 6채를 웃돌면서 인기몰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단지의 3.3㎡(1평)당 분양가는 1621만원으로 전용 59㎡형과 84㎡형 등 2개 주택형의 채당 평균가는 각각 4억원, 5억5500만원이다. 분양가는 2022년 5~10월에 인근 18~20 등 3개 블록에서 공공으로 분양한 '자이'와 'e편한세상', '푸르지오' 등 3개 단지에 비해 15% 내외 상승했으나, 이들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가 최고 1억원 내외 상승, 당첨 시 수천만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지 평가다.
현지에서는 에코델타시티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59㎡형에 주목하고 있다.
Z 중개사는 "에코델타시티 내 전용 84㎡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들 아파트에서 전용 59~72㎡ 중소형은 단 2개 단지에 그치고 가구 수도 적어, 시세 차익이 84㎡형 이상보다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에코델타시티에서 전용 59㎡형은 2023년 12월 13블록의 '에코델타 디에트르 그랑루체' 289가구다. 앞서 공공분양인 19·20 등 2개 블록의 자이와 e편한세상은 68~70㎡형 226가구에 그친다. 에코델타시티 24블록 '에코델타 아테라' 59㎡형의 공공분양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Z 중개사는 "20블록 '자이에코델타'의 전용 70㎡형 실거래가가 평균 4억5000만원, 최고가는 5억원을 웃돌았다"며 "이는 자이의 전용 84㎡형 분양권 시세차익의 폭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단 무주택자에게만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형이 84㎡형과 달리 월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청약홈은 이 단지 3월 31일 특별공급에 이어 4월 1~2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의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2023년 이후 에코델타시티의 일부 단지에 미분양이 나오면서 1000만원의 신청금을 받은 일부 단지와 달리 조기 완판을 자신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태현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