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기본계획 추진 앞두고 민관 협력 강화

31일 진주시가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무장애도시 읍·면·동 위원장 협의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31일 진주시가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무장애도시 읍·면·동 위원장 협의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3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무장애도시 읍·면·동 위원장 협의회 회의를 열고, 제3기(2025~2029년) 무장애도시 기본계획과 2025년 연차별 계획 수립에 따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동 위원장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2기(2020~2024년) 무장애도시 기본계획의 추진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보완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읍면동별 위원회 활동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정보교류와 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제3기 기본계획에는 기존의 물리적·공간적 접근성 중심에서 장애인의 문화·사회적 삶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간 역할이 확대되고 읍면동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강조됐다.

김민석 협의회장은 “새로운 기본계획에는 장애인의 문화·사회적 권리 증진까지 포괄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읍면동 위원회도 장애인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시는 관련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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