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실전훈련 성과 인정… 토론·현장 연계 훈련 호평
남해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10월 31일 남해문화센터 일원에서 ‘산불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고’를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남해소방서를 포함한 15개 기관·단체, 총 287명이 참여했다.
군은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단계에서 민간 전문가의 컨설팅을 2차례 실시하고, 훈련 당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과 통합지휘본부의 현장 대응훈련을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장 상황과 문제점에 대한 실시간 분석과 토론이 이뤄지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수상은 유관기관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남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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