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의령천 일대서 열려…총 2천만 원 상당 경품 마련

지난해 열린 ‘제1회 의령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 에서 의령천을 따라 줄지어 앉은 참가자들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대회에 열중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지난해 열린 ‘제1회 의령홍의장군 전국민물낚시대회’ 에서 의령천을 따라 줄지어 앉은 참가자들이 낚싯대를 드리우며 대회에 열중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이 오는 20일 일요일에 의령읍 의령천 일대에서 ‘제2회 의령홍의장군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홍의장군축제 기간 중 전국에서 500여 명의 낚시인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의령천 양옆으로 수백 명이 줄지어 낚시를 즐기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돼 철쭉꽃이 만개한 천변 풍경과 어우러지며 진풍경을 자아냈다.

당시 대회를 위해 군은 약 4000마리의 민물고기를 방류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더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가장 큰 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의령사랑상품권과 700만 원 상당의 낚시용품이 수여된다.

20위 이내 수상자에게도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고 스타일러, 건조기, TV 등 2천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접수 방법과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령군 환경정책팀은 “자연과 함께 즐기는 힐링 낚시 축제를 통해 의령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지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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