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위기경보 ‘심각’ 대응…과학적 감시체계로 유발요인 사전 차단

창녕군 직원들이 산불취약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을 날리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 직원들이 산불취약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을 날리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3월 1일~4월 30일)을 맞아 드론을 활용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불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감시원과 민간단체, 공무원 등을 전방위로 투입해 취약 지역 중심의 현장 예방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23년 구축한 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산림 연접지와 입산로 등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간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드론은 단순 촬영뿐만 아니라 산불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정밀 감시로 전환하고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방송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성낙인 군수는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감시체계를 통해 산불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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