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노무·심리 등 8개 분야 전문가 40여명 참여…지역 정착 맞춤 지원
목포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 정착을 돕기 위한 실무추진단을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의 첫 출발점이 됐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비자, 노무, 법률, 세무, 교육, 생활, 심리상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총 40여명의 전문가들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무추진단은 외국인 주민들이 직면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자 분야에서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비롯해 외국인 주민들의 체류·비자 관련 문제를, 노무 분야에서는 고용과 관련된 문제를 다룬다. 또 법률·세무 분야에서는 외국인들이 자주 겪는 법적, 세금 관련 문제를 지원한다. 교육, 생활, 심리상담, 의료 등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분야들이다.
이선동 실무추진단 단장은 "전남의 이민자와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이고 행복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매우 뜻깊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영암 대불산단 국립목포대학교 신해양캠퍼스에 설립돼 외국인 주민 통합지원 콜센터 운영, 종합지원 플랫폼 상담실 운영,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이민·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손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