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다중시설 등 119곳 대상… 민간전문가·첨단장비 투입

진주시가  1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설물 점검 추진방향과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1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설물 점검 추진방향과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관내 재난 및 사고 취약시설 119개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공동주택, 공장, 다중이용시설, 사찰 등 총 30종에 걸쳐 이뤄지고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점검 대상에는 전통시장 9개소, 공장시설 9개소, 다중이용시설 9개소 등 다양한 생활 밀접 공간이 포함된다.

특히 점검에는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열화상카메라, 드론, 반발경도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실효성을 높인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사용 제한과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1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차석호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점검 방안과 안전문화 확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이번 점검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도 자율 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해 안전문화 정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율적으로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생활 속 안전 점검 문화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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